전체 글378 최순실 단독보도를 통해 보는 언론생태계의 단상 최순실 단독보도를 앞다투어 내보내는 각 언론사들을 바라보며, 필자는 일종의 "단독"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개인적인 단상을 하고자 한다. 최순실 단독보도는 JTBC에서 시작되었고, 현재 각 언론사들은 저마다 내용의 중함보다도 조그만한 새로운 소식에도 "단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현시국에서 언론사로서 체면을 유지하고자 한다. 역시 발단은 JTBC의 최순실 테블릿PC의 단독보도이다. JTBC는 최순실이 사용하고 버린 것으로 추정(이미 지금은 확정)되는 테블릿PC를 습득하고 이를 단독보도하였다. 대통령과 관련된 사안이고, 그동안 박대통령의 국정운영 대해 쌓일대로 쌓여 있는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반영이라도 하듯, 이번 JTBC의 단독보도는 그야말로 최대 희트작 중 하나이다. 이번 보도를 통해서 JTBC는 영웅적 언.. 2016. 10. 30. 맥북프로 신형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맥북프로 신형 2017이 4년만에 공개되었다. 애플이 이미 공개한 맥북프로 신형에는 지문인식을 실행할 수 있는 터치ID는 물론 기능이 개선된 레티나 디스플레이, OLED를 적용시킨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다. 물론 그밖의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있지만, 주요한 것은 이 세가지로 압축시킬 수 있다. 맥북프로 2017에서 주요한 업그레이드가 있지만, 그에 반해서 전작에 비해서 크게 변화되는 부분 역시 있다. 그 가운에 가장 파장이 클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애플이 이번 맥북프로 신형에 썬더볼트 3 USB타입 C포트만을 적용시켰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동안 사용해 왔던 USB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동글을 구입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애플의 신제품 변화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문제는 애플 생태계의 주요한 연결.. 2016. 10. 29. 갤럭시노트7 계속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갤럭시노트7 계속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환불 또는 교환의 비율이 높이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만큼 소비자들이 삼성을 신뢰한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안전불감증의 한 결과로 일어난 현상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딱히 교환할만한 제품이 없어서 일까? 단종이 되어버린 갤럭시노트7 계속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일률적으로 축약할 수 없겠지만, 이러한 현상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같다. 언론기사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전세계 교환비율은 약 50%에 지나지 않는다. 구입한 2인 가운데 1명은 계속사용을 원하는 것이다. 폭발의 위험이 있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그 피해를 자신들이 감수한면서까지 계속사용을 원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한일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언론은 마치 이것이.. 2016. 10. 25. 스트라바 일탈현상에 대한 단상 스트라바는 자덕(자전거 덕후: 이하 자덕)인들에게 필수 어플이다. 스트라바 가민연동을 비롯하여, 즈위프트 등 다양한 라이딩 프로그램과 연동이 되어 자전거 동호인들의 자전거생활 관리에 매우 유익한 어플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몇몇 자덕인들을 중심으로 스트라바 일탈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에 스트라바의 문제점에 대해서 나름 생각해 본다. 스트라바는 개인운동관리프로그램이다. 자전거 뿐만 아니라 러닝이나 수영같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만 국한되는 앱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동호인들의 사용빈도수가 가장 높기 때문에 자전거 관련 앱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앞서 필자가 지적하였듯이 스트라바의 고유한 영역은 바로 개인운동관리프로그램으로서 자신이 하루 또는 일주일, 한.. 2016. 10. 12. 아이폰7 출시, 정말 아쉬운 한 가지. 아이폰7이 공개되고 곧 국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애플의 신제품에서 수년동안 눈에 확들어오는 혁신을 발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외 언론은 애플의 아이폰7을 눈여겨 보고 있다. 스마트폰이 이제 현대인에게 가장 붙어있는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함으로서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7을 눈여겨 볼 필요는 있다. 일단, 국내 언론사들의 중심으로 애플의 아이폰7은 전작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우려먹기 제품으로 이미 평가가 나 있다. 뭐, 그동안 워낙 국내 언론사들이 애플의 신제품에 대해서 호의적인 기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일종의 패턴으로 생각하면 그만이다. 언론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커뮤니티'이다. 국내 주요한 IT 커뮤니티 속에도 일명 "알바"라는 존재가.. 2016. 9. 8. 루머를 통해 살펴보는 아이폰7 관전포인트 아이폰7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아이폰7의 루머가 속속히 전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인지하고 있듯이 루머는 단순 루머일 수도 있고, 애플의 전략일 수도 있고, 언론플레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누차 강조하듯이 루머는 제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유희를 주기 때문에 그 자체로만으로도 어느정도 의미가 있다. 아이폰7 출시가 곧 임박했다는 사실이 지금처럼 부각되지 않았던 시즌도 없었다. 이는 애플의 중저가폰인 아이폰se의 출기로 인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이 폰에 집중하는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며, 동시에 이제는 새로운 스마트폰의 출시에 대해 소비자들이 갖는 기대가 예전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또한 의미할 것이다. 여하튼 애플은 곧 아이폰7을 전세계에 출시한다. 또한 얼마전 애플의 어닝쇼크의 기사.. 2016. 5. 10. 애플워치 2세대 최대 40% 얇아진다? 애플이 놓치고 있는 두가지 애플워치 2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애플은 정식출시전 해당 제품에 대한 보안을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애플이 정식으로 애플워치2를 런칭하기 전에는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없지만, 일종의 "루머"로 돌고 있는 정보들은 해당 제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는 소소한 유희가 되기도 한다. 맥루머스(macrumors.com)는 8일 신빙성 있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애플워치2에 대한 루머를 발표했다. 이번 애플워치2의 루머는 크게 두가지이다. 첫번째는 기존 애플워치 보다 약 40% 얇은 애플워치2가 출시될 것과 두번째는 오는 6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개최될 WWDC에서 이 제품이 공개될 것이란 것이다. 첫번째 루머는 현재로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자사의 다양한 제품에 미련한 디자인을 완성시키.. 2016. 4. 9. 애플 앱스토어 원화결제불가, 한국유저 호갱? 애플가격 정책에 대해서 한국유저들 사이의 논쟁은 꽤 오래된 이야기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들은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판매정책를 고려하여 소비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받을 서비스와 실제 구매 금액, 그에 따른 만족도에 따라 소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기업이 소비자중심이 아니라 기업중심의 판매를 더 우위에 두었을 때 소비자들은 일종의 불합리, 부조리, 심지어는 기업의 값의 횡포(갑질)이라고 여기는 심리적 사고가 존재한다. 애플의 경우에는 기업의 판매정책이 소비자중심이라고 보기 매우 힘들다. 애플을 이렇게까지 끌어올린 (고)스티브잡스의 개인성향, 또는 사업성향 자체가 워낙 자기주도적이었다는 것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는바이다. 애플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재빠르게 만족시키.. 2016. 4. 9. 삼성 S7 엣지와 Lg G5 카메라 성능비교 LG G5와 삼성 갤럭시 S7 만큼 지금 가장 핫한 스마트폰도 없을 것이다. LG G5와 삼성 갤럭시 S7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매우 심도 있는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각 제조사들이 자사의 프리미엄 제품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GSM아레나는 LG의 G5와 삼성의 갤럭시 S7 엣지의 카메라 성능을 리뷰하여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카메라 성능에 대하여서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같은 사진 결과물을 가지고도 저마다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 카메라에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수채화 현상을 오히려 더 좋다는 사람도 있고, 사진의 색감을 왜곡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 2016. 4. 6. 샤오미 AS, 소비자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샤오미 AS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이 사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제품을 팔기위해 신경써야할 부분은 바로 사후관리이다. 하지만, 샤오미 AS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소비자와 같이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에 있어서는 더욱 AS는 제품의 성능만큼 중요한 부분임에도 샤오미는 이를 가관하고 있다. 샤오미 AS에 대한 우려는 꽤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왔다. 중국시장이야 워낙 방대하다보니 국내 환경보다는 AS망 자체를 구축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않다. 국내에서도 샤오미 AS센터를 찾아보려고 해도 찾기 쉽지 않다. 더욱 저가형을 내세우는 샤오미의 입장에서도 AS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도 한다. 하지만, 샤오미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상.. 2016. 4. 6. 안드로이드 오토 국내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 안드로이드 오토 국내 규제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매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 차량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오토"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규제에 걸려 출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현지시각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자사의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를 전 세계 3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이 리스트에서 제외가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를 막고 있는 것이 구글이 아니라 다름아닌 대한민국 정부라는 것이다. 구글은 이미 한국 지도 측량 데이터 반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국내 주요 보안시설과 안보의 문.. 2016. 4. 5. G5 가격, 혁신을 깎아먹는 LG의 가격정책 G5의 가격이 공개되면서 다시한번 스마트폰 가격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G5는 LG가 스마트폰 시장에 들어온 이후 가장 주목받는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단, 세계적으로 관심을 얻어 냈으니 이를 판매로 잘 이끌면 좋겠지만, LG의 가격정책은 G5가 시장에 나오기도 전에 외면 받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LG전자는 G5를 국내에 31일 출시한다. LG전자는 G5의 출고가를 기본용량인 32GB를 기준으로 83만 6천원이라고 밝혔다. 몇년전만 해도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1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었던 것과 G5가 LG의 하이엔드급 프리미엄폰이라는 점, 그리고 세계시장에서의 반응등을 고려해본다면, 83만원대의 가격에 대해서 무작정 높다고만 평가할 수는 없을 것.. 2016. 3. 2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