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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110

애플이 Burstly를 인수한 진짜 꼼수는? 필자는 모바일OS간 앱 보유량 경쟁에 따른 악영향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다(참조 : http://namedia.tistory.com/47). 각 모바일OS 기업들은 자신들의 운영체제를 더욱 활용도 높은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앱들이 필요하다. 특히 애플에 비해서 후발주자였던 구글은 초기에 앱개발자들을 안드로이드앱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가장 주요했던 점은 오픈소스라는 점을 최대활용한 것이다. 당시 애플이 모바일OS를 독점하고 있었지만, 구글은 등록비용을 애플의 $99/년보다 훨씬 저렴하게 $25/첫1회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애플과 다르게 등록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는 방식을 취함으로 개발자들은 자유롭게 앱을 개발하고 쉽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2014. 2. 23.
삼성의 언론장악을 주목하는 해외언론, 그 이유는? 미국사회는 현재 어느때보다 권력중심의 언론장악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이다. 미국의 국가안보국 NAS와 관련된 일들이 사회적 이슈로 따오르면서 불법사찰은 물론 권력의 언론탄압에 대한 문제점을 새롭게 재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오늘 한 유명 테크관련 해외언론사의 기사를 접하던 중 삼성과 관련된 기사에 다시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국내 언론사 대표가 삼성 그룹 간부들과 만난 뒤 자신의 언론사의 반삼성 기사를 삭제하고 사과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물론 삼성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언론사의 사장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문자메시지는 사실로 인정되고 있고, 실제 문자메시지까지 캡쳐되어 이미 해외언론에서 소개가 되고 있었다. 국내언론은 물론 대기업에.. 2014. 2. 22.
페이스북 왓츠앱 인수, 수익성 없는 이 앱을 왜 샀을까? 페이스북 왓츠앱 인수가 이슈이다. 마크 주커버그가 최근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연결되기(connect)를 원한다"고 했을 때 그는 지금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었다. 주커버그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미쳐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방식(layers)를 소유하기를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말이 현실화되듯, 페이스북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매신져 서비스 앱인 왓츠앱(WhatsApp)를 160억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테크 관련 뉴스페이지를 장식하는 것은 페이스북이 이 앱을 사들였다는 것이다. 왜 언론들은 이 인수사건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나? 페이스북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되었고 가장 인기가 높은 쇼셜네트워크이다. 하루에만 10억개의 사진과 3.. 2014. 2. 21.
갤럭시 기어2의 타이젠OS 탑재를 지지하는 이유 삼성 갤럭시 기어 후속 OS가 타이젠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USA Today에서는 삼성이 다음 주 언팩 5 MWC 2014에서 공개할 갤럭시 기어2의 운영체제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아니라 타이젠이라고 기사를 내보냈다. 물론 삼성이 갤럭시 기어2에 타이젠OS를 진짜 적용시킬지는 출시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현재 삼성의 정황을 고려해 봤을 때에는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이 든다. 삼성의 입장에서 구글은 굉장히 좋은 파트너이자 장애물이다. 특히 그동안 삼성과 구글이 아주 좋은 관계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 둘의 관계는 심상치 않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키킷부터 삼성을 비롯한 여러 제조사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예컨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에는 반드시 최신 안드로.. 2014. 2. 20.
삼성의 애플을 조롱하는 광고, 상당히 불편하다. 삼성의 최근 출시한 갤럭시 탭 프로 10.1 광고가 매우 흥미롭다. 삼성의 유투브 페이지에 아이패드 에어의 연필을 사용한 광고를 패러디 했다. 경쟁사끼리 서로의 제품을 풍자하는(mock) 광고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될 것이 없지만, 여전히 애플을 의식하는 삼성의 광고를 보는 것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사실 애플과 삼성을 모바일 시장의 가장 핫한 경쟁상대로 삼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온라인상에서 삼성빠와 애플빠의 감정싸움이다.어느쪽 제품이 더 우세하냐는 감정싸움을 치부하고 두 기업의 제품은 현재로서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각각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모델이 다르고 브랜드가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두 기업을 지지하는 양 그룹들의 감정.. 2014. 2. 20.
삼성은 왜 애플의 터치ID를 따라할 수 밖에 없었나?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술은 IT시장에서 뜨거운 이슈이다. 스마트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된 문제가 복합적으로 관련된 이슈가 되다보니, 특별히 더 이슈가 되는 듯 하다. 생체인식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방법으로 지문인식과 홍체인식 같은 기술이 먼저 논의 되었고, 애플은 터치ID를 아이폰5S에 적용시켰다. 더불어 LG는 노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했고, 삼성은 필기(싸인)를 이용한 잠금해제 방식의 특허를 얻었다(참조 포스팅 : http://namedia.tistory.com/35). 그러나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에 대해 아직은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하는 시점에서 무엇이 더 쉽고 보안에 강한 방법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일단 삼성이 필기형식.. 2014. 2. 20.
구글 안드로이드 키켓, 폐쇄적 칼을 꺼내 들다. 안드로이드 키켓(Android 4.4 KitKat)이 심상치 않다. 구글이 새 안드로이드OS을 출시한 이후 계속적인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구글이 키켓으로 제조사들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분명 키켓을 기점으로 경영전략을 대폭 수정한듯 하다. 구글의 개방성과 사용자의 자율성을 인정한 마케팅과 기술방식에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가졌었다. 그러한 결과, 안드로이드는 승승장구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모바일OS로 성장했다. 그러나 최고에 올라서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고 했나? 구글은 그것을 지키기위해 태도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전 일이다. 필자가 여러번 지적했듯이 구글은 지속적으로 개방성에서 폐쇄성으로 약간씩 태도변화를 보여왔다. 구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본다면.. 2014. 2. 19.
스마트 반지 FIN, 기술개발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다. 지난 1월에 있었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블루투스 스마트 반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매우 좋은 듯하다. 블루투스반지는 간단히 이야기하면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모든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컨트롤같은 것이다. 요즘 대부분의 스마트 디바이스들은 블루투스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반지가 블루투스로 연결되면 손의 제스처를 통해서 스마 기기를 컨트롤할 수 있다. 블루투스 적용 디바이스가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스마트 반지는 간편하면서 유용하게 스마트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제어프로그램으로 보인다. 이를 선보인 회사는 미국의 RHL 비전 테크놀로지스이고 제품이름은 "핀(FIn)"이다. 이 핀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자동차, 스마트TV 등 여러 스마트 제품과 동시에 패어링할 .. 2014. 2. 18.
삼성의 전략, 카피캣인가? 벤치마킹인가? 삼성 카피캣 논란과 관련된 두 기사가 보도되었다. 첫번째는 작년 특허침해로 삼성을 제소한 다이슨 청소기 회사가 이번에 삼성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으로 제소당한 것이고, 두번째는 삼성이 오는 삼성 갤럭시 S5 모델의 지문인식 센서를 애플 아이폰과 같이 홈버튼에 적용시킨다는 기사이다. 삼성과 다이슨 문제의 시발점은 다이슨이 지난히 8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모션싱크 청소기가 자신들의 청소기 특허 기술을 도용했다며 영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던 것에서 시작한다. 당시에 다이슨은 보도자료 등을 언론에 내보내며 삼성전자에게 큰 비난을 했었다. 하지만, 이 소송은 11월 갑자기 자진 취하했었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이번엔 도리어 삼성이 다이슨을 상대로 소송을 했다. 삼성은 다이슨이 근거없이 삼성전자를 비난.. 2014. 2. 18.
구글과 계약한 SlickLogin, 젊은 개발자들의 희망이 되다. 스마트폰 보안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다양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이와 관련된 IT 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필자는 어제 스마트폰 잠금해제와 관련된 포스팅을 했다. 삼성은 필기로 잠금해제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최근 관련특허를 냈으며, 애플은 터치ID 지문인식을 적용시키고 있고, LG에서는 노크 기능을 사용한다. 무엇이 더 좋은 방법인지 아직은 논의가 많이 되어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세계시장이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기기의 확산으로 사람들은 더욱더 많은 정보를 온라인과 자신이 소지한 기기에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따라서 스마트기기의 OS의 보안에 대해 많은 IT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14. 2. 17.
애플 아이패드 프로(12.9인치) 내년 시즌으로 미룬다. 아이패드 에어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자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업그레이드 모델을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알려졌다. 이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버전은 올해 안으로 다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쉽게도 올해에는 애플이 12.9인치 빅 아이패드를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macrumors.com)는 15일(현지시간) 아이패드 에어 신 모델에 대한 기사를 내면서 애플이 올 2014년 안으로 아이패드 신 모델을 계획 중이지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신모델과 아이패드 12.9인치(아이패드 프로로 임시명명)은 내년으로 미루어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보안정보를 날카롭게 분석하기로 유명한 KGI 시큐리티의 Ming-Chi Kuo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A8 .. 2014. 2. 16.
갤노트 특허, 필기로 잠금해제는 삼성의 무리수? 삼성 갤럭시 노트 특허가 주목된다. 갤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한다면, "노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필기기능일 것이다. 삼성의 S 펜 스타일러스는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력이다. 사실 이 노트 기능은 기술력보다 모바일기기에 필기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터치펜이라는 기능은 손에 잡히는 핸드셋(hand set)보다는 타블렛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이다. 따라서 어쩌면 삼성이 패블릿 시장을 확대하면서 디스플레이를 키운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터치펜에 있을 것이다(물론 그 반대일 수도). 여하튼 삼성의 노트 시리즈는 분명 다른 제조사의 디바이스와 구별된 "노트"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 201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