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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기타

맥북 파인더 멈춤, NAS Sync와의 상관관계

by 디런치 2020. 8. 24.

필자는 오랫동안 맥북을 사용해왔으나 macOS Catalina (카탈리나)만큼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 운영체제는 느껴보지 못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카탈리나 업그레이드 이후 나의 맥북(Macbook Pro, 15-inch, 2018, 터치바)이 잦은 멈춤과 무한 로딩이었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었고 간헐적인 증상이었기 때문에 크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최근 몇일부터 1-2시간에 한번씩 필자의 맥북이 멈추어 꺼지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필자는 높은 실내온도에 인텔칩셋의 맥북특성상 발열이 심하다보니 생기는 문제로 생각하였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맥북 멈춤" 현상에 대해 많은 사용자들이 그 원인을 "발열"로 단정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필자는 쿨러 관련 앱을 설치하였고, 맥북 아래 쿨러를 설치하여 과연 펜이 심하게 돌아가는 시점에서 맥북이 꺼지는지 테스트를 해보았다. 하지만, 쿨러 최대 회전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도 동일하게 필자의 맥북은 멈추는 현상이 나왔다.

 

그래서 폭풍 구글을 검색하였다.

 

 

 


 

카탈리나, 발열과 상관없는 원인

결론은 카탈리나 OS의 문제도 발열의 문제도 아니었다. 주요한 멈춤의 현상의 파인더(Finder)에서 시작하는 것을 파악하였고, 이 파인더가 어떠한 문제로 인해서 반복적으로 무한 로딩을 하며, 끝내는 노트북을 종료시켜버리는 현상이었다.

 

원인은 바로 나스 싱크프로그램으로 인한 것이었다. 최근에는 나스 사용자가 늘어가고, 자신의 자료 백업을 위해 컴퓨터의 자료를 자동으로 나스로 전송하는 앱을 설치하여 백업을 한다.

 

시놀로지의 경우는 cloudstation 일것이며, 큐냅의 경우는 Qsync Client 일 것이다. 필자는 큐냅의 큐싱크 앱을 설치해서 백업을 하고 있다. 이 앱을 중지하니 "맥북 멈춤"현상이 사라졌다. 무한로딩은 물론 강제종료되는 현상도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이미 해외 포험에서 나스의 Cloud 프로그램과 맥북OS 간의 문제는 수년동안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이러한 문제는 여전히 수년동안 해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 싱크앱은 잠자기 전에 틀었다가 아침에는 종료하는 수고로움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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