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기업/기타

즈위프트 무료 대체 RGT Cycling 소개

by URBAN 2020. 4. 1.

일명 "자덕"[자전거덕후]이라는 사람들은 즈위프트(Zwift)를 한번 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많은 운동 가운데 스킬보다 체력에 의존도가 높은 운동들은 공백기가 생기는 경우 그 퍼포먼스가 확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호흡이나 맥박, 근력 등 우리 신체는 사용하지 않으면 약화되고 심하면 퇴화되기까지도 한다.

 

사이클의 경우도 그러하다. 일정기간 열심히 훈련하여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 실력을 갖추었어도, 1주일-2주일 운동을 안하면 그 실력차이가 다른 어떤 운동보다 차이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이클의 경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임으로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아니 아니었다.

 

ZWIFT를 대표적으로 실내 시뮬레이션 사이클 훈련이 보편화되면서 이제 동호인들은 물론 전문 사이클리스트까지도 실내에서 자신의 사이클 자전거로 얼마든지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기기, 로라, 사이클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면 가상의 공간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거나 워크아웃을 이용하여 체계적인 근력운동을 할 수 있다.

 

필자의 기억으로 ZWIFT 이전에 실내로라 훈련을 위한 보편적 시도는 탁스에서 주를 이루었다. 탁스는 스마트로라와 함께 탁스 전용의 PC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동봉하여 구매자들이 로라를 이용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그래픽 수준이나 네트워킹의 기능이 많이 약해서 많이 보편화 되지 못했다.

 

그러나 ZWIFT는 특정 로라 브랜드드와 상관없이, 간단히 로라와 센서만 있으면 가상의 공간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하였으며, 많은 사이클리스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물론 이렇게 모인 이유는 따로 드는 비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ZWIFT 초기에 사용료가 무료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출시 몇년이 지난후 ZWIFT는 유료화로 전면 개정하였으며, 예상과 달리 저렴한 가격에 많은 유저들이 이탈하지 않았고, ZWIFT는 잘 정착하였다.

 

하지만, ZWIFT 측은 많은 이벤트와 인도어챌린지, 마케팅 등으로 인한 자금이 필요했고, 스폰으로 이것이 해결이 되지 않아서 가격을 조금씩 인상하여 현재는 16달러까지 올랐다. 물론 높은 수준의 가격인상은 아니지만, ZWIFT는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실내로라 훈련을 일주일에 2-3번 이상 하는 경우에는 한달 16달러라는 금액은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니다. 헬스장 비용을 생각하면 저렴해도 너무 저렴하다. 그러나 실내로라는 분명, 주된 사이클 훈련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은 외부에서 자연환경을 보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할 것이다. 따라서 실내로라를 일주일에 1번 이하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된다. 

 

따라서 ZWIFT 만큼은 아니지만, 대체할 수 있는 무료 실내사이클 시뮬레이션이 있어서 소개한다. 이름은 "Road Gran Training"이다. 예전에는 "RGT CYCLING"이라는 이름이었으나 최근에 이름을 변경하였다.

 

 

실제 구성이나, 가상세계의 환경은 즈위프트와 유사하다. 다만, 그래픽이 조금 떨어지고, 유저들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ZWIFT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다.

 

 

스마트로라에서 전송되는 파워, 케이던스 값으로 저항이나 프로그램 상 아바타의 퍼포먼스가 변경이 된다. 특정 세그먼트도 존재하여서 개인 기록이나 타인의 기록을 서로 비교할 수도 있다.

 

 

다만, ZWIFT는 하나의 독립된 디바이스, 즉 핸드폰이나 타블렛PC, 일반PC 하나만 있어도 구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RGT의 경우에는 두대의 디바이스가 필요하다. 즉 데이터가 수신될 수 있는 디바이스와 화면용 디바이스가 모두 필요하며 각각의 디바이스에 프로그램이나 어플이 설치되어야 한다.

 

즉, PC에 전용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고, 스마트폰에 어플이 설치되어 있으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로라의 값을 수신받고 이를 바탕으로 PC의 화면을 바라보며 훈련할 수 있거나, 타블렛PC에 스크린 앱이 설치되어 있고, 스마트폰에 전용 어플이 설치되어 있어도 가능하다.(참고로 애플TV도 지원) 프로그램은 https://www.rgtcycling.com 또는 구글스토어, 앱스토어(RGT 검색) 등에서 다운받아 설치가 가능하다. 

 

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몇개월간 간혹 사용하였는데, 무료로 사이클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래픽의 많은 발전이 있었고, 사용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물론 일부서비스가 유료이지만, Real Roads 훈련은 시간제한이나 거리제한이 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즈위프트는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인도어챌린지나 켓앤마우스 처럼 가상의 챌린지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다. 즈위프트 코리아 지사가 있어서 더욱이 한국의 경우에는 즈위프트로 사이클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의 비교는 사실 무의미하다. 실내사이클을 즐기고 싶거나 훈련을 제대로 하고 싶으면 무조건 ZWIFT이다. 그러나 자전거는 주로 외부에서 타는데 날씨 등의 이유로 가끔 실내에서 타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지출없이 간단히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2020년 4월부터 즈위트프 코리아가 철수한다는 소식에 한국에서 즈위프트의 이벤트가 많이 줄어들 것을 예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시장을 독점하는 것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저렴하고 공격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건 사실 좋은 일이다.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