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배터리 방전 시 픽셔 배터리 충전기 사용 간단후기

by 디런치 2023. 1. 25.

자동차에 간단한 작업을 위해 추운날 트렁크를 열어놓고 2시간정도 있었는데, 트렁크 불 때문인지 작업 후 시동을 걸려고 했는데, 배터리 로우 메시지와 함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문뜩 예전에 누가 써보라고 준 베터리 충전기가 생각나서 써 보고 난 후기이다.

 

이미 아주 많은 곳에서 후기등이 있어서, 디테일한 사용법이나 이게 정말 되는지 안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겠다. 

 

1. 배터리를 분리해서 충전해야하나 그냥 연결해서 충전해도 되나??

 

사실 필자는 무식하게 그냥 간단히 배터리에 연결해서 220v 전원을 연결하면 되는 줄 알고 그냥 배터리 분리없이 사용했다. 유튜브를 보면 쇼트가 날 수 있고 이로인해 ECU가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분리해서 사용하라고 하는 분도 있고, 어떤 유튜버는 그냥 사용해도 된다라고 되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사용설명서에서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고 나오지 않는다. 더욱이 이 제품을 설명하는 판매 사이트에도 위와 같이 그냥 장착되어 있는 상태에서 충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분리하라고 이야기할까? 필자의 생각은 개인차고가 있는 경우 근거리에 220볼트 콘센트가 있겠지만, 아파트나 일반 주차장의 경우 전원을 연결할 곳이 없기 때문에 분리 후 실내의 콘센트로 꽂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필자의 경우는 개인 차고가 있어서 분리 없이 사용했다.

 

 

 

2. 배터리 종류를 보고 반드시 충전 시켜줘야 한다.

 

위의 보면 순서대로 CAR/TRUCK,  AGM  ,MOTORCYCLE. REPAIR 이렇게 되어 있다. 일단 충전을 위해서 자신의 배터리가 AGM 배터리인지 아닌지만 확인하면 된다. 배터리에 AGM이라고 쓰여 있으면 AGM을 선택해서 충전해야 하고, 아니면 CAR/TRUCK 로 충전해야 한다.

 

필자는 AGM 배터리인데, CAR/TRUCK로 충전했는데, 1회 충전시 충전은 되었지만, 1회 충전후 배터리 충전 자체가 막혀버리는 상태가 되었다. 말하자면, 1회 충전되어 시동이켜졌고, 그러면 자동차의 발전기가 배터리 충전을 시작하는데, 알터네이터(발전기)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문제가 없지만, 결과적으로 알터네이터에서 발생된 전기가 배터리에 충전이 되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시동을 켠 후 이동 후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니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보험사를 불러 점프해서 다시 시동을 켤 수 있었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와 시동을 끄고 바로 다시 켜니 켜지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REPAIR 모드로 24시간 돌려 준 후 다시 AGM으로 충전하니 정상적으로 다시 충전이 되었다.

 

 

 

3. 이 제품이 정말 되는 것인가?

 

가장 근본적인 질문일 것이다. 배터리 교체하려면 싸게는 십만원대, 비싸게는 30만원도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고작 2-3만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이 픽셔 배터리 충전기로 배터리를 살릴 수 있다는 건 굉장히 기적적인 일인거 같다.

 

그런데 유튜브나 후기를 보면 된다, 안된다 말들이 많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필자 역시도 리페어 모드도 잘 되고 배터리 충전도 잘 되었다. 그렇다면 안된다는 사람은 무엇인가?

 

그것은 픽셔 배터리 충전기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배터리 문제일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완전히 죽은배터리를 부활시키는 기기가 아니라 사람으로 따지면 잠시 감기를 걸려 상태가 않좋을 때 감기약을 먹듯, 상태가 불안정하여 약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는 기기라는 것이다. 

 

 

결론

 

요즘 정비사분들이 먹고살기가 어렵다고 푸념하시는 분들이 많다. 첫번째 이유는 전기차의 등장으로 직업자체의 존폐 문제의 불안 때문이고, 두번째는 정보의 발달로 경정비의 경우는 공업사나 정비소에 오기 전에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예컨데 필자가 예전에 소개했던 고작 3만원짜리 자동차 스캐너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오류 메시지를 지울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간단한 센서 등을 알리익스프레스나 온라인에서 구매해서 간단히 교체하는 경우도 많고, 이를 설명해주는 동영상도 참으로 많다. 필자는 예전에 스캐너 한번 물리는데 10만원의 비용을 지불한 적이 있다. 그런데 3만원짜리 기계로 이제는 수시로 스캔하고 오류를 삭제할 수 있다.

 

맘 편하게 자동차를 타려면 새 배터리를 교체해서 타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 하는 사람이나 배터리가 나갔을 때 배터리 판매점에서 중고 배터리를 교체했던 사람에게는 위의 배터리 충전기는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