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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 배터리 스웰링 무상교체가 자발적 시정이라고????

by URBAN 2014. 3. 11.

삼성 갤노트 배터리가 이슈이다. 마치 삼성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교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사실 여기서 "자발적"이라고 했을 때 이것을 해석하는 것인 참으로 애매하지만, 자발적이란 낱말의 사전적의미는 "남이 시키거나 요청하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나아가는 그런행동"이다. 소비자보호원이 몇차례 시정권고를 했고, 온라인상에서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베터리 문제가 뜨거운 이슈였기 때문에 이것을 자발적 시정으로 볼 수 있을까?


여하튼, 오늘 삼성갤노트배터리에 관한 기사가 올라왔다. 그것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 베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 즉 스웰링 현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졌었기 때문이다. 스웰링이라고 함은 금속 중에 가스가 석출하여서 기포가 형성되고 그 금속이 부풀어서 채적을 증가하여 밀도를 감소시키는 현상이다. 이미 언론에서도 갤럭시 노트시리즈에 앞서 갤럭시S4의 스웰링 현상에 대해 보도했고, 삼성은 무상 교체 프로그램을 실시한바 있다. 당시 삼성은 삼성 노트 베터리의 경우는 수명이 다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며 베터리 노화과정에서 일어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그 설명과는 다르게 보증기간내에 있는 베터리들의 스웰링현상은 계속 이어졌었다.


그런데 참 재미있게도 온라인에서 청원운동도 벌어졌었고, 언론에서도 이미 몇번이나 보도가 되었는데, 오늘 일자 신문에 보면 마치 삼성이 자발적으로 사태를 파악하고 시정조치하는 것처럼 보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자발적이라고 함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시정하는 것인데, 문제의 확산을 방지하고 기업이미지를 위해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고 있다. 





(KBS뉴스, MBC불만제로 등 다수 스웰링 문제 방영)




(아고라 스웰링 서명운동보기)



이미 갤럭시노트 베터리에 대한 문제점이 온라인상에서 논의가 되었었고, 다수가 서명하고 있는 상태이다. 자발적인 시정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SAM 모바일 원문기사보기)



사실 이러한 스웰링현상은 삼성 제품에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아이폰에도 있었고, 노트북에서도 자주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어찌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이를 쉬쉬하고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서 잠재적 피해자들의 눈을 속이는 것은 분명 문제이다. 



개인적으로 스웰링현상은 베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에는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물론 정도의 차이에 있어서 삼성의 제품이 많이 부각된 것은 사실이지만(사실 엄밀히 말해서 삼성이 문제의 이렌텍베터리를 사용하기 때문),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진지하게 소비자들의 불편과 문제제기를 들어주고 수용해서 이를 시정하는 과정말이다. 소비자는 피해자이고 제조사는 문제의 원인을 공정한 주체이다. 리콜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제품이 어디있을까? 다 AS가 필요하고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라면 리콜도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제조사의 태도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문제를 시정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은근슬적 떼우려고 하는 것인가? 따라서 삼성 스스로 이 문제가 붉어지기 전에 혹시모를 베터리 폭발까지 일어날 수 있는 이 현상에 대해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


설사 그렇게 되지 않았더라도 갤럭시 시리즈의 스웰링현상에 대한 언론보도와 서명운동이 일어났을 때 즉각적으로 조치했어야 했다. 앞서 언급했지만, 출시 1년도 안된 제품에 삼성은 배터리 노후라는 설득력없는 답변을 늘어놓았었다. 삼성은 이를 시정하는 과정에서 사과와 더불어 해결을 위한 굳은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자발적인 삼성의 시정조치도 아니고 그 과정이 소비자 중심이었지도 않았다. 갈수록 문제가 붉어지는 상황속에서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프로그램일뿐이다.  삼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1기업이다. 이제 외신을 보면 삼성을 이야기할 때 늘 "South Korea"가 붙는다. 그만큼 대한민국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기업이라는 말이다. 더욱더 성숙한 삼성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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