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를 구매 후 나스전용 하드를 구매하고, 적절하게 재부팅도 해주고 업데이트도 해주는 관리를 하지만, 생각보다 전원을 관리하는 사용자가 많지 않다. 나스라는 기계는 일반적으로 24시간 365일을 계속 구동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원연결이 필요하다.
일반 가정의 경우 우리나라는 비교적 단전이 되거나 전원이 갑자기 나가는 경우가 그리 크지 않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서 자연재해 문제나 집중호우 시 차단기 문제로 갑자기 전원이 차단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나스는 항상 전원이 대기상태이고 특정한 이유로 데이터가 오고가는 상황에서 전원이 차단되어 버리면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필자의 경험담,
필자의 경우는 주택에 살고 있고, 외부에 차단기가 있으며, 태양광을 설치하였는데, 가끔 전기가 나가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덕션,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전자제품을 동시에 사용했을 때 태양광에 있는 차단기가 과부화가 되어 차단기가 내려가는 경우가 있고, 정말 엄청난 폭우시 외부 단자에 누전이 발생해서 차단기가 내려가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경우 나스에 연결되어 있는 전원이 차단되어 갑자기 나스는 강제종료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강제종료 몇차례로 사용불가한 고급형 나스가 있다.
처음 몇번은 문제가 없는 듯 하였으나 아래와 같이 몇번의 과정을 통해서 나스는 완전히 부팅 불가한 상태가 되었다.
1. 베이 슬롯 4개 중 1개가 먹통이 되었다.
2. 나스하드에 베드 섹터가 발생되었다.
3. 하드 교체 후 일정기간 잘 사용되었다가 갑자기 나스가 꺼지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4. 소프트웨어 초기와의 과정을 걸쳐 다시 구동되었으나 또다시 나스가 꺼지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5. 결국 사망
중간중간 몇번의 과정이 있었지만, 결국은 갑작스러운 전원차단은 나스의 하드웨어에 무리를 주었거나 내부에 쇼트를 발생시켜 결국 나스를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실제로 1번의 겨우 잘되던것이 전원차단 이후 바로 발생된 것이기 때문에 전원차단문제가 하드웨어에 무리를 주었다는 추정은 유의미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필자는 새로운 고급나스를 다시 구매 후 UPS를 추가로 구입해서 세팅해주었다.
파워뱅크라고도 불리기는 하지만, 쉽게 말하면, 저원이 차단되어도 내장 베터리가 있어서 일정 기간동안은 전원을 유지시켜주는 장치인데, 일반 가정에서는 고가의 제품은 필요가 없다. 필자의 사례로 보면 위의 제품을 약 15만원정도에 구매했고, 전원이 차단되어도 15분 정도 두개의 나스가 잘 버텨주었다.
무엇보다 15분 정도 이후 UPS의 베터리가 전원을 다하면 나스에 신호를 주어 나스를 안전하게 종료시켜주는 기능까지 있다. 말하자면, 15만원으로 수백만원의 나스를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고가의 나스 장비를 소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UPS를 함께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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