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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불법 감청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말하는 개인정보 보호방법

by 디런치 2014. 3. 11.


가디언이 작년에 올해의 인물로 에드워드 스노든을 선정했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으로 미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개인정보 수집과 감청을 폭로한 인물이며, 미국사회에서 개인정보유출의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준 인물이다. 현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임시 망명 상태로 도피중에 있다.


그런데 현재 외신들은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기사를 메인에 장식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스노든을 의를 위한 자기희생의 아이콘으로 삼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현재 도피중이라는 신분이 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그가 도피 이후 처음으로 실시간 대화영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재 미국 텍사주 오스틴에서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컨퍼런스가 한참이다. 이 컨퍼런스에 스노든이 인터넷 화상을 연결하고 도피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 그에게 궁금한 것은 CIA의 전 직원으로서 현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사생활 침해가 어느정도까지인가에 있다.


그는 다시한번 자신의 폭로 활동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든 국민들은 헌법이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불법으로 개인사찰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이번 화상통화를 통해서 제도적 차원과 기술적 차원의 개인정보 보안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개인이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개인정보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고, 이것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정리하여 보도하였다.





(월스트리트저널 원문기사보기)



1. 하드 드라이브를 암호화 할 것


파일은 물론 하드디스크 전체를 암호화를 해야 한다. 일반 사용자들이 잘 알고 있지 못하지만, 윈도우 최신버전과 맥의 OS X는 암호화 툴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 애플은 이 암호화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애플홈페이지에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별히 그는 TrueCrypt라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소개했으며,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가이드도 소개하고 있다.


2. 브라우저에 온라인으로 트래킹되는 것을 피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할 것


아시다시피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정보가 외부 웹사이트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크게 위험해 보이지 않지만, 자칫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먼저 구글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이러한 트래킹 정보를 보내지 않는 설정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브라우저는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플로그인을 사용해서 이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스노든은 Ghostery라는 플로그인을 먼저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에 감지된 트래커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힌다. 그러나 아쉽게도 자동적으로 트래커들을 차단하는 기능은 없다. 하지만, 트래커들의 목록을 체크하고 사용자들은 개인적으로 설정을 이용해서 각 트래커들을 막으면 차단시킬 수 있고 이는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힌다. 또한 DuckDuckGo라는 서치엔진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이것 검색사이트는 사용자의 검색내역을 전혀 저장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3. 토르(Tor)를 사용해서 자신의 트랙을 보호할 것


토르 브라우저는 사용자 방문사이트나 차단된 특정 사이트들을 우회해서 들어갈 수 있는 브라우저이다. 특히 사용자의 신분이나 IP주소를 방문한 사이트가 알 수 없게 함으로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스노든은 익명성을 나타내는 이 점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토르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또한 비교적 개인정보를 적게 사용하고 암호화된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SilentCircle, Hushmall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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