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필자가 블로그를 관리 안한지 꽤 오래 되었다. 원래도 유입수가 많은 블로그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소소하게 내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나누는 장으로 사용하였는데, 인공지능 기반으로 검색이 많이 넘어가면서 블로그를 누가 볼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기 때문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인공지능으로 블로그의 컨텐츠들은 더욱 더 다변화되고, 더 쉽게 글을 쓸 수 있게되었다고 사람들을 말을했다. 어짜피 수익형 블로그의 경우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양질의 글을 쉽게 올려 유입을 늘리고 그에 따른 수익을 얻으면 그만이었기 때문에 몇개의 프롬프트로 인공지능이 글을 써주고 그것을 약간 수정하면 블로그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선전했던 많은 블로거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사람들이 쏙 들어갔다. 인공지능이 써주는 글이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지만, 인공지능으로 검색해서 바로 나오는 글들을 블로그에 재 생산한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바로 이 지점에서 앞으로의 블로그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숨어있는지도 모르겠다. 인공지능의 검색으로 나오지 않는 개인적 경험이나 생각들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 말이다. 이것은 상업적 후기나 리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블로거의 생각과 일상 속의 경험담 같은, 말하자면, 초기 블로그가 생겨났을 때, 아직 상업적 글들이 활기치기 전의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그럼 나는 앞으로 무슨 글을 써야할까? 그냥 내 생각이다.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생각은 이슈도 인기도, 아닌 그냥 내 머리속 날것의 생각들을 채우는 작업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지금처럼 말이다.....
블로그는 망한게 아니다. 다시 정화되고, 재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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