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얼마전 다국어 웹사이트 플러그인을 통해서 얼마나 유입수나 수익이 늘어날까? 라는 질문을 한적이 있었다.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어떻게 트래픽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에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적용하였고, 실제로 국내 유입이나 수익이 수년째 정체가 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필자는 본 블로그 외 사이트를 3개 블로그 2개를 운영중이다). 사실상 국내에서 특별히 홍보나 광고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이상 한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작년 운영중인 웹사이트를 다국어 페이지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아래의 플러그인을 통해서 다국어 웹사이트를 구성하였다.
워드프레스 기반의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여러 플러그인을 살펴보았고, 실제로 다른 플러그인으로 몇년을 적용해서 설정했지만, 큰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간편하면서 완성도가 높은 Gttanslate 라는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적용하였고, 비용은 아래와 같다.
필자가 구독한 것은 매월 29.99달러인 상품을 결제해서 사용중이고, 이 구성으로 하면, 다양한 언어설정 및 고유주소 역시 번역까지 가능하다. 필자가 거의 1년동안 사용한 결과 로딩도 많이 느리지 않고, 번역도 사실상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매월 약 35000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매월 이 이상의 비용이 해외로 부터의 유입이 나와 구글애드센스의 수익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글콘솔에 다국어 주소들 www.xxx.com/en ...이러한 식들의 주소를 모두 등록해주었고, 구글콘솔에 따르면 색인이 제대로 되어 모두 잘 검색되는 것으로 보였다.
다국어 사이트를 적용하기 전 필자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은 99% 한국에서 발생했고, 1%미만이 해외유입이었다. 그렇다면 1년을 적용한 결과를 살펴보자.
위가 바로 오늘 지난 30일동안의 국가별 구글애드센스 수익이다. 대한민국 아래로 다양한 국가가 나오고, 수익을 보면 적어도 29달러 보다는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으로 대한민국 대비 해외 유입이 많냐는 것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유입의 수익이 이정도 될 때 해외유입의 수익이 이정도 된다고 판할 수 있기 때문에 필자와 같은 수준의 한달 1500달러 이상 나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수치이다. 그럼 대한민국 대비 얼마정도 수준일까. 위의 도표 중 오스트리아 아래도 많은 국가가 있고 이를 모두 계산해 보겠다.
대한민국 1,490 달러, 해외 103 달러 이다. 대한민국 대비 약 15%의 비율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중에서는 해외 거주 중인 대한민국 사람들이 검색한 비율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다국어 사이트로 얻을 수 있는 정확한 기대 수익은 순수하게 외국인들이 자국어의 언어로 검색할 때 발생한 수익이어야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예상하건데, 구글 애널리스틱을 살펴보면 간간히 외국어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를 봤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지만, 103달러 가운데 약 1/3 정도가 순수하게 외국인들이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결정을 내렸다. 그렇게 따져본다면 위의 다국어 페이지를 위한 비용과 그 수익은 거의 동일해서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결론
사실상 다국어 페이지를 만든다고해서 무조건 검색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서버의 위치나 웹사이트의 기본 언어, DB에서 설정 된 언어 등을 통해서 해당 사이트의 글들을 반영될 국가를 결정한다. 이 말은 구글은 각 국가마다 검색결과 반영을 다르게 한다는 말이고, 한국에서 아무리 멀티사이트를 만들어 해외 언어로 사이트를 구축해도 국내 만큼 많이 반영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하지만, 다국어 사이트를 만들때의 효과를 무조건 구글애드센스에만 둘 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 필자에게 연락이 와서 소액의 비즈니스가 성사된적이 여러번 있었고, 다국어 페이지가 있다는 것만으로 사이트의 평가도가 가치가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필자와 같은 정도의 구글 애드센스 한달 수익이 1500~2000달러 이상이 된다면 비용을 들여 다국어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을 추천, 그 이하라면 각자의 선택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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