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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애플

짭플펜슬 ESSAGER 쓸만할까?

by 디런치 2023. 1. 27.

애플제품을 사용하다보면, 생각보다 본제품보다 악세사리 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는 애플에서 출시되는 정식제품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마치 애플은 악세사리도 정품을 써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고스란히 애플제품을 사용하는데 추가적인 지출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애플제품과 비슷한 외관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스팩의 제품을 잘 살펴보면 의외로 많다. 필자는 얼마전까지 아이패드 프로 12.9 모델을 애플펜슬2와 매직키보드 케이스까지 사용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구성하니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대부분의 작업은 아이맥으로 하고, 이동시에는 맥북프로가 있어서 아이패드의 구성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특히 필자의 경우는 아이패드의 경우는 회의 시 필기나, 간단한 그림을 그리기, 이북보기, 넷플릭스 보는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상 많은 고민을 해본 결과 아이패드 에어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었다. 이유는 가벼운 무게로 인해서 휴대성이 높고, 애플펜슬을 통해 필기도 가능하고, 아이패드 미니처럼 너무 작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의 제품을 팔고 아이패드 에어를 구매했다.

 

여하튼 그러한 이유로 아이패드 에어로 갈아탔는데, 이전제품을 처분할 때 판매했던 애플펜슬이 유난히 아쉬웠다. 그래서 정품을 살까하다가 짭플렌슬이 있다는 소리에 가격이 너무 착해서 일단 써보고 문제 있으면 사기로 하였다.

 

 

필자가 구매한 것은 ESSAGER의 짭플펜슬이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이 제품을 고를 때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샘플로 구매한 것임으로 가장 저렴한 것을 구매

2. 그래도 후기가 좋은 것을 구매

3. 무선 충전이 되는 제품을 구매

4. 최대한 정품 애플펜슬과 유사한 디자인

5. 그래도 애플 악세사리를 많이 제작하는 제조사

 

이러한 이유로 할인가 1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 후 약 2주만에 도착하였다.

 

박스는 이러한 형태로 되어 있었다.

 

내용물은 설명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펜슬촉은 정품과 호환이 되어서 정품으로 갈아주었고, 겉 재질과 충전 사용필기감은 사실상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몇가지 단점이 있으니 구매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1. 펜촉과 본체사이의 유격이 조금 있다. 정품 펜촉으로 교체하면 유격은 줄어든다.

2. 정품과 다르게 아이패드에 충전한다고 해서 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해야 한다.

3. 다른 펜슬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없다.(필자의 경우는 다른 펜슬이 먼저 등록되어 있었는데, 이것을 지워야 사용이 가능했다)

4. 장시간 미사용후 사용하려고 하면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간혹있다. 이러한 경우 블루투스 메뉴로 가기만 하는 것으로도 연결되었다.

 

 

결론,

 

필자의 경우는 사실상 정품 애플펜슬2를 구매할 이유가 사라졌다. 외관, 기능은 거의 모두 동일하고, 펜촉만 정품으로 교체해도 질감도 거의 동일한데, 사실 기본구성에 있는 펜촉도 나쁘지 않다. 가끔 연결이 끊어지거나 충전을 위해 본체에 붙이면 정품에서 보이는 충전창이 뜨지 않는 것만 빼면 사용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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