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도메인 연결에 대해서 헛갈리는 부분이 많다. 나스 제조사나 도메인 사이트에서 명확하게 메뉴얼을 주면 좋지만 어디에도 나스에 자신의 소유의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안내하는 곳이 없다.
나스는 기업뿐만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 간의 자료전송과 클라우드 기능을 위해 이제 개인들도 많이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몇십만원의 보급형에서 몇백만원의 고급형까지 다양한 나스장비들이 많아지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그래도 나스업계에서 안정적인 시스템과 빠른 보안솔루션 제공,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놓고 보았을 때 시놀로지나 큐냅 정도가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나스라 생각된다. 나스를 구축하면서 처음부터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외부접속'이다. 그냥 나스를 구입해서 인터넷에 연결하면 가정의 로컬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들은 너무나도 잘 연결이 된다. 하지만, 외부에서 동일하게 접속하고 싶으나 이러한 부분을 굉장히 헛갈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터넷에 다양한 설정방법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지만, 나스를 처음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몇일동안 개념정리를 하고 나서야 외부접속을 할 수 있다.
먼저 간단한 개념정리부터하자면, 외부접속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가정용 인터넷이 '유동아이피'이기 때문이 이는 아이피가 바뀐다는 말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나스로 접속하는 주소가 바뀌면 접속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정아이피'를 정기결제하면서 사용하면 되지만, 나스 장비하나 들여놓고자 한달에 몇만원씩 더 투자를 해야하는 것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방법이 DDNS라는 방식이다. 즉, DDNS는 유동적으로 바뀌는 아이피를 감지하고 고유한 도메인을 제공한다. 유동적으로 아이피가 바뀌어도 DDNS 서비스는 그것을 고유한 도메인으로 계속 연결시켜주기 때문에 외부에서 접속할 때 바뀌는 아이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스 + 유동아이피 + 소유도메인 연결할 수 있나?
필자가 나스를 구입 후 세팅하면서 가장 어려워 했던 부분이 DDNS로 고유주소를 얻었으나 이를 소유도메인으로 연결하는 방법이다. 보통 고정아이피나 호스팅을 하는 경우 네임서버(DNS)를 설정하여 도메인과 서버간 연결을 하지만, 유동아이피로 DDNS를 설정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따로 소유 도메인으로 연결하고 있었다. 이유는 홈페이지 운영때문이다. 보통 DDNS에서 부여하는 고유주소는 DDNS회사의 도메인 앞에 자신의 계정 아이디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예 : 아이디.ddns.XXX) 소유도메인을 연결하고 싶었던 것이다. 구글링을 해보아도 도메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아도, 나스 포럼에 들어가도 명확하게 이러한 부분을 설명해주는 글이 없었다. 물론 도메인 포워드 기능을 이용하면 소유 도메인으로 일종의 링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원하는 건 소유 도메인을 누르면 DDNS 주소로 연결되는 수준이 아니라 DDNS 주소와 상관없이 사이트 전체가 마치 소유도메인이 진짜 도메인인 것처럼 고유주소를 갖기를 원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던 중 티스토리 2차 서브도메인 설정방법에 안내되어 있는 CNAME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아서 시도해 보았다.
말이 어려우니 필자가 생각하는 방법을 차례차례 설명부터 하고 시작한다. "나스 > 유동아이피 > DDNS서비스 > 개인도메인" 이렇게 다소 복잡한 관계가 설정되지만, 도메인 포워딩이 아니라 유동아이피에 연결된 나스를 개인도메인의 주소로 직접연결할 수 있다면 시도해볼 법했다.
먼저 필자는 큐냅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큐냅은 유동아이피를 고정주소로 바꾸어주는 DDNS서비스를 기본제공하고 있다. 보통은 "아이디.myqnapcloud.com"이렇게 DDNS주소가 설정된다. 이것은 본인이 소유한 도메인으로 대체를 해보려고 한다. 후이즈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먼저 후이즈 도메인 사이트로 들어간다. 상단의 메뉴를 확인해보면 "도메인 활용/부가서스"라는 항목이 있다. 이 항목으로 들어간다.
'도메인 활용 / 부가서비스' 항목을 선택하면 '8 네임서버 고급설정'이 있다. 이를 클릭하여 들어간다.
나오는 화면에서 '네임서버 고급설정 바로가기'를 누른다.
자신이 소유한 도메인 가운데 설정하고 싶은 도메인을 선택하고 난 뒤 '네임서버 고급설정' 버튼을 누른다.
하단에 표시되는 "CNAME 레코드 관리" 좌측의 '관리화면 열기'를 눌른다.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면 호스트명 앞쪽 란에 "www"를 작성하고, CNAME 레스트란에 자신의 DDNS 고유주소를 넣는다. 그리고 난 후 맨 좌측의 "신청"에 표시를 하고 신청하면 끝이다.
이렇게하다면, 즉시, DDNS주소가 아니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도메인의 주소와 도메인으로 구성된 데이터베이스 주소들을 얻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간단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나스회사는 물론, 도메인 회사 조차도 명확하게 DDNS의 주소를 자신의 소유한 도메인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방법을 사용할 유저들을 위해서 DDNS, 도메인포워딩, CNAME 레코딩 세가지의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하고 마치고자 한다. 각 계정의 이름을 임시 "namedia', 소유도메인을 www.namedia.xxx로 예시를 들겠다.
DDNS : 192,168.0.1 -> namedia.ddns.xxx(홈페이지 운영시 두가지 모두 주소모두 사용가능)
도메인포워딩으로 DDNS 연결시 : www.namedia.xxx -> namedia ddns.xxx(홈페이지 운영시 실제 운영은 DDNS만)
CNAME레코드 : www.namedia.xxx로 직접 운영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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