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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삼성

삼성의 애플을 조롱하는 광고, 상당히 불편하다.

삼성의 최근 출시한 갤럭시 탭 프로 10.1 광고가 매우 흥미롭다. 삼성의 유투브 페이지에 아이패드 에어의 연필을 사용한 광고를 패러디 했다. 


경쟁사끼리 서로의 제품을 풍자하는(mock) 광고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될 것이 없지만, 여전히 애플을 의식하는 삼성의 광고를 보는 것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사실 애플과 삼성을 모바일 시장의 가장 핫한 경쟁상대로 삼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온라인상에서 삼성빠와 애플빠의 감정싸움이다.어느쪽 제품이 더 우세하냐는 감정싸움을 치부하고 두 기업의 제품은 현재로서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각각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모델이 다르고 브랜드가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두 기업을 지지하는 양 그룹들의 감정상태는 매우 공격적이며 폭력적이다.


물론 이러한 사태를 기업이 잘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지만, 삼성의 이번 광고는 지나치게 경쟁구도로 열광하는 팬들을 자극하는데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스럽니다.



그럼 먼저 지난 아이패드 에어 광고영상을 보자.






아래는 삼성이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탭 프로 10.1 광고영상이다.



옆에 나란히 놓고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를 조롱한다. 물론 조롱한다는 의미가 다소 과격하기는 하지만, 외신에서도 이러한 광고는 삼성이 애플을 조롱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그런데 삼성의 이러한 공격적 마케팅은 타블렛 광고에만 있지 않다. 아래는 갤럭시 노트 3 광고이다. 





스마트폰 광고에서 역시 삼성은 애플의 아이폰을 타켓으로 하며 광고를 제작했다. 이슈를 만들고 소비자들을 자극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저 웃고만 넘길 수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IT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삼성유저와 애플유저 사이의 갈등이 굉장히 민감하고 이것이 해결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삼성의 이와같은 공격적 광고는 더욱더 소비자들의 정신에 해를 끼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서 그 제품이 자신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전자제품을 자기화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제조사들은 마치 좋은 제품을 소유하면 삶의 질이 바뀔 것이라는 상업적 홍보를 하지만, 인간의 삶이 한 기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단순히 팬덤수준을 넘어 지나치게 상대를 조롱하는 태도는 불쾌하다. 너무 과도한 감정싸움과 서로를 하대하는 언행과 폭언들은 IT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깝다. 필자의 블로그에는 삼성을 옹하하는 글도 그리고 비판하는 글도 작성한다. 삼성을 옹호하면, 삼성이 싫다는 댓글이 달린다. 그리고 삼성을 비판하면 애플빠라고 필자를 지적한다.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마냥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과히 모욕감을 얻을 만큼의 폭언을 들을 때도 많다. 이럴땐 블로그를 접고 싶을 때가 많다.


여하튼 삼성의 이번 광고를 비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유저들 간의 감정싸움을 다시 부추겼다는 측면에서이다. 기업이야 제품만 많이 홍보하고 팔면 그만이겠지만, 유저들의 감정과 정신은 더욱더 예민해진다.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




  • ㅂㅈㅈ 2014.02.20 17:00

    정확히 말하면 삼성빠 vs 애플빠가 아니죠
    아이폰 처음 나왔을때는 분명 애플빠의 우월의식이 안드로이드 유저를 자극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냥 반삼성 vs 그에 반발하는 그룹으로 나눠지는 모양새입니다. 진짜 어이없는게 그냥 편하고 쓰던거 서로 쓰면 되는건데 어느 순간부터 정치적인 목적이 담긴 싸움이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참.. 삼성꺼 쓴다고 개병신 호구 취급하는 사람들 정신상태를 정말 분석해 보고 싶습니다. 아니 애플 lg꺼 쓰면 무슨 합리적이고 똑똑한 소지자로 변하는건가 참

    • 2014.02.20 19:02

      옳소! 나도 아이폰주의였다가 안드로이드로 갈아탄 후 아이폰이 기억안남

    • 담비 2014.02.20 19:41

      정치적인게 괜히 나오나요?삼성이 정부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그게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수준이구요. 게다가 삼엽충놈들이 매번 먼저 운운해대잖아요??애플꺼 쓰면 매국놈들이라고. 저도 매일 가족들한테 시달릴 정도이구요.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잘 따져보세요. 게다가 각종 민영화도 삼성그룹에서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말을 안할 수가 없네요. 삼성그룹이 좋은 목적으로 시도하려는게 아니라 배부른배를 더 채우려 하니 그게 나쁘지요. 요즘 깨어있는 사람들은 삼성제품 안씁니다. 가전매장에서도 엘지꺼만 사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ㅂㅈㄷㄱ 2014.02.20 20:07

      깨어있는 사람은 삼성껄 안쓴다.. 그럼 삼성ㅋ거 쓰는 사람은 안깨어있는 사람인가요? 그럼 둘다 쓰는 사람은요? 나도 아이패드 잘쓰는데요? 하참... 기가막히네요 ㅋㅋ 아니 애플꺼 안좋다고 한것도 아니고 나도 멀쩡히 아이패드 잘쓰고 있거든요..? 그런 이분법적인 태도 요새 심하다고 느끼지 않습니까? 특히 다음에서? 아니 무슨 내가 내돈주고 제일 편익 큰 제품 사겠다는데 정치적인걸 고려해야합니까? 그렇게 당신은 깬 사람이에요??

    • 꿈꾸는곰 2014.02.20 23:51

      걍 그렇게 사세요...당신이 돈을 주고 삼성을 쓰던 말던 그건 문제가 아닌데. 다른 사람들이 삼성 비난하는것에 가타부타 이야기 좀 하지 마시죠... 삼성제품 안사는데는 그만한 이유들이 있으니

    • ㅋㅋㅋ 2014.02.21 06:32

      하아. 이건 또 무슨 난독이야. 삼성 비난하는거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했냐. 요새 애새끼들은 수준이 다 왜이래 진짜;;; 미치겠네 ㅋㅋ
      아니 사지마 사지말라고 그건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야. 근데 왜 삼성꺼 사서 쓰는 사람들을 병신만드냐고 ㅋㅋㅋㅋㅋ 아니 뇌없어? ㅋㅋㅋㅋㅋㅋㅋ 말귀 졸라 이해 못하네. 누군 애플꺼 안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귀여운샠기들 그렇게 살아라 니들도

  • 구리:) 2014.02.20 19:02 신고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삼성+안드로이드가 아무리 좋아져도, 애플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을 떠나서, 만듬새가 다르다고 느낍니다.

  • 담비 2014.02.20 19:47

    제 아는 지인도 안드로이드만 썼다가 애플꺼 쓰니까 애플 욕했던 사람이 찍소리도 못하고 오히려 다시는 안드로이드 못쓴다고 하더라구요. 외국에서 몇번 죽을 뻔한 적이 많아서 이제는 한번 사는 인생. 좋은거 쓰겠다고 애플제품으로 샀는데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이패드,맥북도 구입하더라구요. 그리고 외국에서 삼성이 한국꺼인지도 모르고 오히려 한국이미지는 실추되기 때문에 꺼려하더라구요. 아직도 한국이미지가 전쟁 핵 개고기로 인식이 강해서 삼성에서도 꺼려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외국에서 삼성제품보면 자부심돋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중국꺼로 아는 사람도 태반이구요^^

  • 휴츄 2014.02.20 19:48

    안타깝고 부끄럽네요...

  • 홍길통 2014.02.21 07:18

    삼성....기업이미지가 개망나니라서 안쓰늨사람들이 많죠..대기업 회장이란 인간이 방송출연해서 기자들앞에서 대놓고 형제간의 욕을한다는건 누워서 침뱉기나 한가진데...마인드가 개판이란이야기죠..위에분이야기한듯이 부른배 더채워가기위한 돼지로밖에 보이지않아요

  • 외계인 2014.02.21 10:46

    미국에서는 허다합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버라이즌과 at&t.. 각 나라의 트렌드에 맞춰 마케팅을 하는건데 한국에서 그랬다면 뭐 큰 문제 되겠지만 이런거 가지고 불편하시면 미국에서는 못사실듯..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답답함..

  • 코보보 2014.02.21 11:01 신고

    맥에 적응되서 안드로이드는 못쓰겠어요.

  • 마니7373 2014.02.21 11:34 신고

    헉~ 기사 잘보고 갑니다. T.T

  • 정선비 2014.02.21 13:05 신고

    일단은 세상의 기준으로 따지면 저는 앱등이긴 합니다만은 삼성에게도 배울 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특성상 발표 및 디자인을 할 일이 많아서 맥북을 쓰고 있는데 삼성도 좋은 제품이 많거든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네가티브 마케팅은 결국 자신을 향한 화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gday 2014.02.21 19:44

    이게 그렇게 기분나쁠정도로 기분나쁜건가? 그냥 비교광곤데..ㅎ 과민반응일세

    • 기술자 2014.02.21 19:54

      당신은 비교광고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그렇게 기분나쁠정도로 기분나쁜건가? 과민반응일세

  • 웨인 2014.02.25 23:15

    어느 순간 애플 vs 삼성이 아닌 삼성 vs 화웨이, or ZTE가 되다 애플 vs 화웨이 , ZTE가 되겠네요. 앞에 가는 사람 바짓가랑이 잡고 이기려는 생각 말고 자기 노력과 기술로 이기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삼성 보니 중국 쇼트트랙 선수들의 반칙이 생각나네요.

  • 방문자 2014.03.05 22:18

    그냥 서구권에서 많이들 광고하는 스타일의 광고일 뿐인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네요.
    애플이 PC나 MS쪽 타켓으로 저런류의 비교 광고를 엄청 많이했었습니다.
    유럽쪽의 자동차 회사 광고는 더 심하게 경쟁사 제품과 비교 광고를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저런 광고때문에 유저들간의 감정 싸움이 난다는것이 좀 과장되지 않았나 싶네요.

  • ▶첨부파일 2014.04.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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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