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hatGPT의 영향으로 AI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AI 기술들과 기업들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실 인공지능 AI 기술이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계속 하고 있었지만, 최근 몇년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갑자기 다양한 언론과 온라인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다보니 갑자기 이러한 기술이 튀어 나온 것처럼 신기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AI 기술이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일상이 그렇게 쉽게 바뀔것이라는 것은 만무하다. 그러나 딥러닝 등을 통해서 AI가 인간이 수일을 걸쳐서 그릴 수 있는 정도 수준의 그림을 단 몇분만에 만들어 버리니 우리는 놀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한 수준으로 AI 인공지능이 발달했다고 해서 모든 일러스트레이터나 화가 들이 이제 존폐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인가?
1. 미술계는 한번 위기를 겪었다.
다양한 기법으로 미술은 계속 발전해 왔으며, 여러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예전에 미술계가 바짝 긴장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사진기의 발명과 함께 나타났다. 사진기를 이용해서 실제의 풍경을 그대로 담을 수 있었고, 사람들은 이내 손으로 그리는 그림 시장이 더이상 생명력을 유지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당시에 판단했다.
그러나 우리는 후대에 살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안다. 미술이라는 것이 단순히 실제의 풍경을 담아내는 것 이상의 메시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멋진 사진이라고 할지라도 예술 영역을 침범하지 못했고, 여전히 미술계는 발전하고 뛰어난 화가들은 계속 나타나고 있다.
2.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의 가치
미술의 영어 단어는 예술을 뜻하는 'art'이다. 예술분야에서는 인간이 만들어 내는 창조성을 근간으로 한다. 뛰어난 예술작품일 수록 작가의 오랜 고뇌와 노력으로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했으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작가가 의도한 그 섬세한 세계가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을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단순히 몇 키워드를 넣기만 하면 뚝딱 만들어내는 이미지나 영상을 보며 우리는 매우 신기하게 여겨지겠지만, 곧 이것이 익숙해지면 예술이 아니라 단순 기술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짧은 시간 간단히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를 고가에 판매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이며, 누구나 몇 단어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림을 돈으로 거래하기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반드시 돈으로 거래가 되어야 가치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가치를 측정하는데 돈은 매우 중요한 척도가 된다. 누구나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림의 가격은 매우 낮을 가성이 높고, 그것을 가치가 있다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3, 저작권이라는 큰 장애물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그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 기업에게 근본적으로 있을 것이다. 특정 분야에 그것을 활용하여= 이윤이 발생하를 비즈니스에 이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 기술을 마음껏 우리가 활용하기 어려운 장애물이다.
예컨데 이제 인공지능으로 누구든 웹툰을 쉡게 만들 수 있다고 하자. 대다수 웹툰 작가들은 자신의 웹툰이 인기를 얻어 수익을 얻고자 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런데 인공지능 기업에게 비용을 지불하여 그림을 그린다면 비용이 발생되고, 그 정도에 따라 인공지능으로 웹툰을 만들려고 하는 작가들이 줄어들 것이다. 만약 인공지능을 제공하는 기업이 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오픈 라이센스로 제공 하더라도 과연 그 웹툰 작가는 작가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을까?
이렇듯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그것의 저작권이 어디에 있냐는 것이다. 갈수록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다양하게 발전 보완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기술로 만들어진 그 콘텐츠를 자신이 키워드를 넣었다고 할지라도 그 저작권이 자신에게 있지 않음으로 여러 난관이 있게 될것이다.
4. 인공지능 규제
이미 딥러니을 통해 다양한 부정행위들을 우리는 목격하였다. 실제로 수많으 성인사이트에서 딥러닝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단순히 인스타그램에 사진한장 올렸을 뿐인데, 범죄조직이 딥러닝을 통해 그 사진을 이용해 동영상을 만들어 유포하는 사례가 있다.
ChatGTP로 최근 논문이 통과되었다고 하지만, 만약 이러한 사례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교육이나 학회에서 인공지능 AI로 만들어진 논문이나 아티클에 대한 규제나 제제, 또는 법제정을 촉구하는 운동이 일어날 것은 뻔한 일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AI 규제법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선진국에서 역시 윤리적 측면에서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느끼고 법으로 규제하거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인공지능일 만들어낸 콘텐츠는 저작권법부터 규제법, 윤리적, 사회적으로 많은 규제를 받을 것이 뻔한 일이다. 지금은 매우 신기한 기술로 보이지만, 그것을 실제 생활이나 비즈니스에 활용되기 까지는 수많은 사회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결론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우수한 표현력으로 충격을 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나 화가, 작가들이 긴장하는 것 같다. 지적재산권법은 인공지능의 난립으로부터 보호막이 될 것이며, 창조력을 근간으로 하는 인간의 활동영역에 비해 인공지능의 기술은 뛰어나 보이지만, 작가 고유의 메시지와 가치를 넘보기는 사실 힘들다.
또한, 현행법상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의미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콘텐츠는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 그러나 다른쪽에서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결과물도 저작권을 인정해주어야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만약 이 부분이 허가된다면 사실 상 인공지능은 예술계를 강타할 것이지만, 과연 인간이 인간의 영역을 인공지능과 나누는데 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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