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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삼성

삼성 갤럭시 S5 스파이샷 유출, 반전 인터페이스 주목!

by 디런치 2014. 2. 13.
삼성의 갤럭시 S5의 루머가 계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삼성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어제는 삼성이 직접적으로 Unpacked 5라는 의미심장한 초대장과 함께 아이콘을 공개했는데, 필자 역시도 이와 관련해서 포스팅을 했었다. 그만큼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의 갤럭시 S5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고, 삼성 또한 이것을 잘 이용해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루머나 스파이샷 같은 것은 스마트폰 상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전술 가운데 하나이다. 분명한 것은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갤럭시S5의 루머들에게 대해서 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전략이 잘 맞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언론들은 삼성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들의 이목을 자극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삼성이 계속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터치위즈, 매거진 UX, 라이프 타임즈, Unpacked 5  등 하나하나 삼성이 공개해주는 것들이 보여질 때마다 신제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갤럭시 S5 공개를 12일을 앞두고 스파이샷이 유출되었다. 삼성은 언팩행사(런칭해행사)를 오는 24일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 행사에 갤럭시 S5와 갤럭시 기어 후속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을 한번 살펴보자. 



(갤럭시 S5 스파이샷)


위의 사진은 Nowwhereelse.fr에서 공개된 갤럭시S5 스파이샷이다. 어제 공개된 삼성의 언팩 아이콘과 비교했을 때 별로 차이점이 없다. 그러나 언뜻 보아도 기존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원 모양의 아이콘들은 기존 갤럭시 제품과는 상당히 다르다. 아이콘의 디자인 자체도 아주 많이 절제하여 단순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장 큰 변화는 바탕색에 있다. 기존의 삼성 갤럭시 제품은 검은색 바탕으로 되어 있었다. 이것은 아몰레드 스크린의 베터리 소모량을 크게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아무래도 바탕을 검정색으로 하는 것이 베터리 소모량을 줄인다. 메뉴화면을 밝은 톤으로 고집했던 것은 iOS가 거의 유일했었다. 지금 공개된 갤럭시 S5 메뉴화면은 애플의 플랫스타일 아이콘, 그리고 화이트 바탕과 비교할 때 매우 유사하다. 중요한 것은 삼성은 베터리 리스크 문제가 있음에도 과감하게 디자인을 바꾸어서 밝은 색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 만큼 삼성이 인터페이스 변화에 대한 노력이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베터리를 크게 세이브할 수 있는 기술을 얻었던지 아니면 삼성이 베터리 절약보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더 우선시 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유가 어찌되었든지 삼성은 분명 안드로이드의 진부한 인터페이스에 상당한 칼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여러번 지적했듯이 삼성은 물론이거니와 HTC 역시 삼성의 매거진 UX와 비슷한 BlinkFeed를 공개하였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순수한 혈통을 지키기 위해 제조사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제조사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터페이스에 손을 대었다. 특히 아마존은 킨들 모델을 출시하면서 아주 전면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인터페이스를 자사의 시스템에 맞게 수정하여서 안드로이드 변종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삼성이 갤럭시 S5 출시를 앞두고 왜 세계인들은 삼성에 주목할까?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사실 갤럭시 S 시리즈는 거의 버스폰이나 공짜폰에 가까운 모델이었다. 왜냐하면 패블릿 모델의 점유율이 높은 한국시장에서 4인치대의 갤럭시 S시리즈는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거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비해서 하위 기종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적인 측면에서 접근했을 때에는 갤럭시 S시리즈는 국내나 해외나 별로 차이가 없다. 비교적 고가모델은 아니다. 그러나 국내시장과 다르게 해외시장에서 갤럭시S 시리즈는 대중들이 선택하기 좋은 폰이다. 미국시장은 국내소비자중 41%가 패블릿을 사용하는 한국시장과 다르다. 북미 사람들 가운데 삼성제품을 선택하는 사람들 중 65% 갤럭시 S 시리즈를 사용할 정도이다. 그만큼 갤럭시 S5는 가장 대중적인폰이고 저렴한 폰이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미국시장에서 주력상품이기도 하다.


삼성이 어떠한 제품을 들고 나올지 아직은 속단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인터페이스부터 스펙까지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하다. 2014년 삼성의 갤럭시 S5가 어떠한 선전을 하게 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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