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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블로그 일반

블로그 시작 전, 당신에게 있는 무형의 가치를 먼저 찾아라.

by 디런치 2021. 1. 25.

블로그 시작 전 어떠한 콘텐츠를 가지고 포스팅을 할 것인지 많은 고민들을 한다. 일반적으로 블로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전문직이 종사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전문직이라고 함은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보편적 능력이 아니라 특별한 직업군에 있거나 공부, 경험을 통해 남들보다 더 깊은 내공의 지적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예컨데, 변호사, 의사와 같이 고학력의 지적수준이 있거나, 셰프, 인테리어 등과 같이 생활밀착형이지만,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특별한 기술이나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블로그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나? 절대 그렇지 않다.

 

블로그를 막연하게 시작해야 한다는 목적에 앞서 블로그의 본질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블로그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글을 쓰느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단순히 재태크가 된다고 하여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돈이 될만한 주제를 찾아서 글을 작성하겠지만, 본래 블로그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쓰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특별한 기술과 지식이 없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고, 거기서부터 자신이 어떻게 글을 써가야할지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

 

 

1. 자신이 과소평가하고 있는 자신의 무형의 가치

 

우리는 쉽게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재능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이 있다. 그리고 그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러한 단순한 명제를 가지고 스스로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장비를 과소평가한다. 누구는 핸드폰으로 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멋있는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전시하기도 한다. 또한 나는 라면을 맛있게 끓일 줄 안다. 누구는 라면을 끓여 자신이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지만, 누구는 라면을 잘 끓이는 법을 포스팅할 수 있다.

 

어렇듯, 누구에게는 굉장한 사소한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한 콘텐츠가 누구에게는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지 못하지만, 대리만족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단순히 그러한 포스팅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블로그를 시작할 때 단순히 홍보목적이나 재태크의 목적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과 상관없이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내가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내가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인프라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블로그는 생활밀착형부터 전문분야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쓸 수 있고, 전문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2. 애써 짜집기로 콘텐츠를 시작하지 마라.

 

우리가 스스로의 가치를 과소평가할 때 쉽게 하는 오류가 있다. 무엇을 창조해낼 수 있는 스스로의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검증되고 충분히 논의되었던 주제들을 짜집기 하는 일이다. 예컨데 나는 최신형 휴대폰을 구입했다. 그것에 대한 스팩과 카메라 성능 등을 논의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미 제조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스펙과 기능을 포스팅에 재탕했다.

 

이러한 포스팅은 창의력이 없는 단순 짜집기 콘텐츠이다. 그러나 실제로 최신형 휴대폰에 대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저마다 스펙과 기능, 카메라 테스트 등이 대부분이며 그 내용 또한 대동소이하다. 근본적으로 포스팅 자료를 제조사가 제공한 스펙을 가지고 약간의 사용기만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보니 유명하다는 블로거들의 후기도 거의 비슷비슷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신형 스마트폰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해보자, 나는 평소 스펙이나 기능 따위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최신형 스마트폰이야 다 좋겠지... 나는 보통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번 스마트폰은 고사양에 카메라가 3개나 달려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무겁다. 손이 아프다. 장시간 게임하는데 조금 방해가 된다. 이건 게임 자체의 스펙 문제가 아니라 게이머의 퍼포먼스의 장애가 된다. 이렇나 주제로 글들을 써 보는 건 어떨까?

 

간단한 예이지만, 필자가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트래픽을 위해서 짜집기성 포스팅이 아니라 초점을 자신에게 맞추어 비 전문적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보는 관점에서 포스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요한 포털들의 알고리즘은 중복성 글, 즉 복사와 붙여넣기 식의 글들을 저품질 포스팅으로 취급하고 노출에서 제외시킨다. 이 말을 다시 말하면, 짜집기 포스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창의력 있는 글을 상위에 노출시키려는 의지가 각 포털에 있기 때문이다.

 

짜집기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른 방향성에서 자신의 소신 발언을 할 수 있으며, 아무도 관심이 없을 법한 이야기 같지만, 남이 이미 작성한 이야기를 다시 재작성하는 것보다는 가치 있는 글이 될 수 있다.

 

결론, 

 

블로그는 유튜브에 비해 접근성이 쉽다. 그래서 어떠한 주제를 통해서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다. 그러한 의견에는 모두 정답이 없다. 그런데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특정 주제에 대해 이야기가 거의 비슷비슷하다. 그러한 이유는 포스팅에 주인인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거나, 짜집기에 필요한 사전조사가 너무 많아서 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무형의 가치가 있다. 그것이 너무 보편적이고 평범해서 사람들에게 보이기에도 민망할 수 있지만, 블로그 포스팅은 거기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남들이 해놓은 이야기가 아니라 스스로의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고려하여 자신만의 주제를 찾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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