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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삼성31

삼성의 애플을 조롱하는 광고, 상당히 불편하다. 삼성의 최근 출시한 갤럭시 탭 프로 10.1 광고가 매우 흥미롭다. 삼성의 유투브 페이지에 아이패드 에어의 연필을 사용한 광고를 패러디 했다. 경쟁사끼리 서로의 제품을 풍자하는(mock) 광고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될 것이 없지만, 여전히 애플을 의식하는 삼성의 광고를 보는 것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사실 애플과 삼성을 모바일 시장의 가장 핫한 경쟁상대로 삼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온라인상에서 삼성빠와 애플빠의 감정싸움이다.어느쪽 제품이 더 우세하냐는 감정싸움을 치부하고 두 기업의 제품은 현재로서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각각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모델이 다르고 브랜드가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두 기업을 지지하는 양 그룹들의 감정.. 2014. 2. 20.
삼성은 왜 애플의 터치ID를 따라할 수 밖에 없었나?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술은 IT시장에서 뜨거운 이슈이다. 스마트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된 문제가 복합적으로 관련된 이슈가 되다보니, 특별히 더 이슈가 되는 듯 하다. 생체인식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방법으로 지문인식과 홍체인식 같은 기술이 먼저 논의 되었고, 애플은 터치ID를 아이폰5S에 적용시켰다. 더불어 LG는 노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했고, 삼성은 필기(싸인)를 이용한 잠금해제 방식의 특허를 얻었다(참조 포스팅 : http://namedia.tistory.com/35). 그러나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에 대해 아직은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하는 시점에서 무엇이 더 쉽고 보안에 강한 방법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일단 삼성이 필기형식.. 2014. 2. 20.
삼성의 전략, 카피캣인가? 벤치마킹인가? 삼성 카피캣 논란과 관련된 두 기사가 보도되었다. 첫번째는 작년 특허침해로 삼성을 제소한 다이슨 청소기 회사가 이번에 삼성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으로 제소당한 것이고, 두번째는 삼성이 오는 삼성 갤럭시 S5 모델의 지문인식 센서를 애플 아이폰과 같이 홈버튼에 적용시킨다는 기사이다. 삼성과 다이슨 문제의 시발점은 다이슨이 지난히 8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모션싱크 청소기가 자신들의 청소기 특허 기술을 도용했다며 영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던 것에서 시작한다. 당시에 다이슨은 보도자료 등을 언론에 내보내며 삼성전자에게 큰 비난을 했었다. 하지만, 이 소송은 11월 갑자기 자진 취하했었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이번엔 도리어 삼성이 다이슨을 상대로 소송을 했다. 삼성은 다이슨이 근거없이 삼성전자를 비난.. 2014. 2. 18.
갤노트 특허, 필기로 잠금해제는 삼성의 무리수? 삼성 갤럭시 노트 특허가 주목된다. 갤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한다면, "노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필기기능일 것이다. 삼성의 S 펜 스타일러스는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력이다. 사실 이 노트 기능은 기술력보다 모바일기기에 필기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터치펜이라는 기능은 손에 잡히는 핸드셋(hand set)보다는 타블렛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이다. 따라서 어쩌면 삼성이 패블릿 시장을 확대하면서 디스플레이를 키운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터치펜에 있을 것이다(물론 그 반대일 수도). 여하튼 삼성의 노트 시리즈는 분명 다른 제조사의 디바이스와 구별된 "노트"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 2014. 2. 16.
갤럭시 S5 공개 아이콘, 9개의 아이콘이 의미하는 것은? 갤럭시 S5 공개 아이콘이 화제이다. 삼성이 신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예정된 아이콘을 공개했다. 물론 이 아이콘들이 실제로 갤럭시 신모델에 적용될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공개된 아이콘 이미지는 UNPACKED 5라는 이름을 달고 공개되었다. 갤럭시 S5를 연상할 수 있는 숫자 "5"가 눈에 들어온다. 이것은 삼성 전자가 계속해서 새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필자가 여러번 지적했듯이 웨어러블 시장에 대한 전망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에 많은 변화의 조짐들이 일어났다. 현재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순수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이러한 변화가 불편하지만, 삼성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 프로 12.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구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거진 UX를 .. 2014. 2. 13.
삼성 갤럭시 S5 스파이샷 유출, 반전 인터페이스 주목! 삼성의 갤럭시 S5의 루머가 계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삼성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어제는 삼성이 직접적으로 Unpacked 5라는 의미심장한 초대장과 함께 아이콘을 공개했는데, 필자 역시도 이와 관련해서 포스팅을 했었다. 그만큼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의 갤럭시 S5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고, 삼성 또한 이것을 잘 이용해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루머나 스파이샷 같은 것은 스마트폰 상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전술 가운데 하나이다. 분명한 것은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갤럭시S5의 루머들에게 대해서 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전략이 잘 맞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언론들은 삼성의 신제품에 대한 .. 2014. 2. 13.
삼성 타이젠(Tizen) 결코 실패가 아니다 - 구글과 갈등 2차전 삼성 타이젠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삼성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상관없이 삼성은 안드로이드폰과 전자부분에서 세계적으로 막강한 힘 지녔다는 것은 사실이다. 사람들은 언제든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말하고 행할 수 있으며 시장은 삼성의 언행을 귀기울일 것이다. 딱 한 영역에서만 빼고 말이다. 그것은 바로 OS(operating system)분야이다. 물론 필자가 이전글에서 구글이 모토로라를 매각하면서 사실상 구글의 입장에서 삼성을 의존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세계 1위의 삼성은 분명 안드로이드폰 이상의 것을 욕심내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상징하는 것은 삼성이 개발한 모바일 OS 타이젠(Tizen)이다. 타이젠은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던 OS인 Bada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것은 안드로이드와 매우흡사하며 리눅스.. 201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