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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 다국어 사이트 구축 GTranslate 플러그인 후기

by 디런치 2023. 2. 28.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숙제는 바로 트래픽이다. 많은 유입을 어떻게든 만들어 내어야 의미있는 웹페이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은 필자가 워드프레스 다국어 플러그인 GTranslate를 세팅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려는 목적에 있다.

 

 

1. 워드프레스 다국어 플러그인

 

워드프레스를 다국어 사이트로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고유주소를 그대로 두고 실시간으로 구글번역기를 달아서 번역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은 한글로 페이지를 임시로 구글번역기가 번역하여 다른 언어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고유주소가 없으며, 번역된 페이지는 구글과 같은 포털에 검색이 되지 않아서 사실상 유입량을 늘리는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두번째로 별도의 다국어 페이지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크게 WPML과 비슷한 플러그인을 통해서 만들 수 있으며, 한글로 글을 쓰고, 별로로 만들고 싶은 언어로도 하나더 만들어서 브라우저의 언어에 맞게 한글이든 다른 언어인든 선별적으로 나타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별도의 고유주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SEO에 유리하며 각 포털에서 인덱싱이 가능함으로 검색이 된다.

 

세번째 방법은 역시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GTranslate과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한글로 된 사이트를 자동으로 번역을 시켜주고 그것을 인덱싱이 가능하도록하여 포털에 검색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포털에 검색이 되는 인덱싱은 유료버전을 구입해야만 가능하다.

 

2. 필자의 선택 GTranslate

 

필자는 운영하는 사이트의 다국어 페이지를 만드는데 GTranslate를 선택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용이 다른 플러그인에 비해 저렴하며, 1달 단위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치 않으면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 또한 하나하나 페이지를 만들 필요없이, 자동으로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주기 때문에 이미 많은 포스팅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쉽게 다국어 페이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GTranslate 역시도 '번역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번역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간혹 오역을 하여 내용이 잘못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GTranslate는 수동으로 번역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이러한 오역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3. GTranslate 유입

 

우리가 다국어 웹사이트를 만드는 이유는 만들어진 콘텐츠가 각 언어로 번역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그렇다면 다국어 페이지를 구축한 다음 유입량은 얼마나 늘 수 있을까?

 

이는 운영하는 블로그나 사이트 종류에 따라 다르다. 즉, 글을 중심으로 하는 웹사이트인지, 이미지를 중심으로 하는 웹사이트인지에 따라 다르며, 다루고 있는 주제가 국내 제한이 되어 있는지 국제적으로도 관심이 있는 분야인지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GTranslate로 다국어 사이트를 구축해서 구글 웹마스터도구로 확인하면 정확하게 인덱싱이 되고, 번역된 페이지로 잘 검색이 된다. 중요한 것으로 이것이 동일한 검색어 조건에서도 상위에 검색이 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더 심층적인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각 포털의 알고리즘은 해당 서버의 위치를 파악해서 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검색결과를 반영시킨다. 결국 내가 한국에 있는 서버에 한국어로 작성된 것을, 동일한 한국 서버에서 영문으로 작성하였다고 하더라도 다른 영어권 글에 비해 좋은 검색결과를 나타내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은 다국어 페이지로부터 유입되는 량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다국어 페이지 설정 후 2주 후부터 약간씩 다국어페이지로부터 유입량이 늘어났고, 지금도 늘어가고 있어서 어디까지 늘어날 수 있는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다국어를 안할 때보다는 상당히 많은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

 

중요한 것은 투자대비 수익이다. 필자는 GTranslate로 구축하면서 한달에 약 35000~40000원 가량의 비용을 GTranslate에 지불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다국어페이지를 구축함으로 추가되는 수익이 40000원이상이 되면 할만하다. 

 

필자의 웹사이트는 하루에 적으면 3-4만뷰, 많으면 10만뷰의 사이트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유입량이 늘었고, 이로 인해서 발생되는 수익은 40000원 이상이다. 그런데 아직 기본 유입량을 늘리지 못한 상태에서 무턱대로 몇만원씩 비용을 내면서 먼저 다국어페이지를 구축하라고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

 

먼저 자신의 사이트가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트래픽이 나올 때까지 노력을 한 후 트래픽 상승이 지체되거나 정체되었을 때 시도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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