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1 대표가 회사를 사유재산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논쟁 [썰] 몇개월 전의 일이었다. 간간히 친분을 쌓으며 만나던 부부가 있었다. 그 부부가 가지고 있는 경제관과 정치관이 나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선하고 좋은 사람들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친하게 지내며 이야기하곤 했다. 하지만, 워낙 색깔이 확고한 부부이기에 함께 만나면 이야기가 한쪽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본인들은 언제나 그러한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 갔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그 부부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가장 밑바닥에 있는 기초는 (적어도 내가 보기에) "보수"이다. 그 분들이 말하는 모든 것에는 다소 (극)보수적 요소가 많아서 자신들도 모르게 정치과 경제, 사회 문제를 그 기준에 따라 이야기하며 이야기의 주제를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리드한다. 그럼 나는 무엇일까? 나는 스스로 보수도 진보.. 2021.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