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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구글애드센스

경기침체에 따른 구글애드센스 수익의 감소화

by 디런치 2024. 4. 11.

필자는 꽤 오랫동안 구글애드센스를 이용해왔다. 물론 현재는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보다는 영상이나 사진 기반의 콘텐츠들이 늘어감에 따라서 블로그나 사이트 등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이 높아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번의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구글 애스센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경기침체와 구글애드센스의 상관관계

 

많은 구글애드센스 사용자들은 블로그나 유튜브를 해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여 이것이 직업을 대체할만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진 적이 있었다. 실제로 많은 유튜버나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수익을 증명하면서 온라인 콘텐츠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낚시성 미끼를 많이 던진 적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것들을 운영해왔던 사람들은 실제로 콘텐츠 주변에 노출이 되는 광고로 큰 수익을 얻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상 유튜버나 블로거의 경우는 구글애드센스가 아니라 기업의 홍보나 리뷰, PPL 등을 이용해서 수익을 높여왔지, 구글의 애드센스에 목을 메어 이의 수익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말하자면, 구글애드센스만으로 큰 수익을 얻는다던가, 구글애드센스만으로 직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상상은 사실상 현실적으로 거리가 먼것도 사실이다.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을 높아지기 위해서는 반드시는 먼저 구글에 광고주들이 많아져야 한다. 더많은 광고주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사이트에 광고요청을 더 많이 해야 광고단가가 올라가고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인데, 경기가 침체될 수록 광고주들의 광고요청은 줄어들고 당연히 광고단가가 낮아지는 것은 일반적인 수순이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다면 코로나 이전보다 이후 약 20-30%의 수익이 감소하더니 2023년에는 50%정도 줄어들었고, 2024년인 현재의  경우는 10%이상 더 줄어들었다. 유입수나 방문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단순히 단가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는 광고주들의 과고요청 및 비용이 높은 광고가 구글애드센스에 요청되지 않은 상황이 빚어낸 결과이다.

 

구글의 보다 엄격한 수익배분

 

구글은 오랫동안 광고주들의 돈을 보호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는 크리에이터들을 필터링하고 있었다. 해마다 정책들은 조금씩 변경되고 있고, 이는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구글이 자신들의 입장보다는 광고주들의 입장에 더 맞추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초기보다 크리에이터들의 광고수익은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따져보면, 적절히 광고주들과 크리에이터들의 상관관계를 잘 조절해서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이 매우 중요한데, 구글은 갈수록 크리에이터들의 동기부여를 제한하는 방식의 정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에는 구글이 클릭당 단가가 아니라 노출수로 광고수익을 배분한다는 정책을 예시한바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것이 과연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많은 수익으로 발전이 될지, 아니면 수익의 감소로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사실 필자의 경우는 꽤 많이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구글의 입장에서도 구글 애드센스에 더 많은 광고주들이 몰려와야 자신들도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입장에서 정책을 펴는 것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구글애드센스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을 앞세워 각종 블로그나 사이트에 광고를 게시하도록 하면서 수익을 갈수록 줄여간다면 과연 얼마나 구글애드센스를 이용할 사람이 남아 있을까?

 

현재의 구글애드센스의 수익감소가 경기침체 때문인지, 구글의 정책 때문인지 정확하게 구글은 알려주고 있지 않지만, 구글이 광고주만큼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과 관심을 보이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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